사진과 후기

펜션을 이용하신 후에 겪으셨던 따끈따끈한 후기를 올려주세요~

<제34화>기억에 오래오래 남을 그곳...

쪈&필 : 2008,11,16 15:22  |  조회수 : 50921
13...14일을 스프랑게리 글라디 올러스에 머물렀든 커플입니다.

평일에 어디론가 떠나보자는 둘만의 계획에...여기저기 많이 둘러봤는데...
가까우면서 적당한 곳이 눈이 띄더라고요...바로 이곳 ..*^^

무엇보다 방이 너무나 예뻤습니다...^^
특이한 원형 침대에 이쁜 캐노피...(생각에 캐노피를 옆으로 쫙~접을수 있는줄 알고..잡아서 돌렸는데..압정이 빠져서 제자리에 다시 꽂아놓았답니다..ㅠㅠ)
게다가 화장실은 넓진 않았지만 예쁘더군요..^^한쪽에 붙어있던 그림 타일..?참좋았습니다.
날씨가추워서 테라스에서 오래 머물진 못했지만..따뜻했더라면 와인한잔 하면서
두런두런 얘기 나누기 딱~좋은 전경이라고요^^
저녁엔 베베큐를 주문해서 먹었는데..고기와 닭갈비와 소세지..야채..밥..을 준비해
주셨습니다.^^ 날씨가 추워서 걱정했는데..의자에 방석도 깔아주시고
저에겐 따뜻한 담요까지 준비해 주셔서..그리고 그나마 따뜻한 곳에서 식사할수있게
자리잡아주셔서 감사했어요^^
저녁식사하면서 언덕이라는 강아지도 보았는데 넘흐 귀여웠어요^^
녀석이 어찌나 순한지..머리만져주는걸 좋아한다는 주인아저씨 말씀에
불러서 스다듬었는데..가만히~몸을 맡기더군요..ㅋㅋ 지금도 보고파요..앙~앙~
저희가 그날엔 좀 일찍 저녁을 먹은건지...다른분들은 아직 도착을 많이 안하신 상태라
둘만의 저녁을 즐길수 있었답니다.나중에 오신분들은 여럿 커플이 식사하시던데
그분위기도 잼있었을거 같기도 합니다.^^원래 여행오면 옆사람과도 친구가 되는 법이잖아요
저녁식사후에는 산책도 할겸..편의점을 다녀왔답니다..다녀오는길에 먼가 조금 아쉬워서
도로를 좀 걷기 시작했는데..갑자기 노래방 생각이 나더라고요^^ 바로 고고!!!
동네에서도 자주 가곤하는데...여기서 들르는 노래방은 어떨까 하고...
찻길을 따라 쭉~가니..번화가가 나오더라고요..ㅋㅋ
서울에서 왔다고 하니 시간도 많이 주시고...맥주도 한캔씩 하면서 즐거웠습니다
잼있게 놀고 방으로 돌아와 또 가볍게 한잔하면서 얘기도 하고....
뜨거운 국물을 좋아하는 저에게...계속 누룽지 끊여주느라 고생했던 오빠에게
감사인사를..ㅋㅋㅋ공주대접해주는 그가 너무 머있어 보였답니다.^^
아침에도 일어나 컵라면을 먹고...조금 느긋하게 펜션을 나왔습니다
주인아저씨께서는 그때도 바쁘시더라고요^^

암튼 콧바람 쐬고 싶어서 떠났던 늦가을 여행...정말 즐거웠습니다.
카페가 12월달엔 문을 연다고 하셨는데..기대 많이 할께요^^
금방 또 찾아뵙겠습니다.
두분 날씨 추운데 건강 조심하시고요^^
다음에...더욱 친한 모습으로 다시 빕기로 해요..
감사했습니다.

ps.제가 디카를 빠뜨리고 안가져와서 사진을 핸드폰으로 찍었는데..
생각보다 잘 안나왔더라고요..아쉽네요...ㅠㅠ
언덕이도 찍어왔는데....
담엔 철저히 준비 해야 겠어요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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쪈&필 네!!답변 너무나 기다렸답니다.^^ 키득~
오빠도 저도 너무나 좋았던 여행이라고 기억하며...
조만간에 또 들릴께요...카페가 너무 기대 됩니다.
2008.11.27 02:14
스프랑게리 성필님,
가시는 길은 편안하셨어요?^^

혹여나 제 답글을 기다리시지는 않았을까...

이런 고운 후기에,
제가 답장이 너무너무 늦었어요..^^

크리스마스준비로 눈코틀새 없이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다보니..
홈피 관리를 차일피일 미루다가 이제서야 들어와서 글을 읽게 되었네요..^^

공사중이라, 시끄럽고 불편하셨을지 모르는데..
좋았다고 말씀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..^^

벌써 문을 연지도 5달이 막 지나가고 있는데도..
아직 부족함이 너무나 많아요..^^
다음에 오셨을 때는..
모두 준비되고, 스프랑게리에 머무시는게 더욱 아늑하고 편안 하실 수 있겠죠?^^

강촌이 조금 더 춥지요?^^

오늘은 강촌에 첫눈이 내렸답니다.^^
데크 가득 쌓인 눈을 보면서 올해 들어 처음으로..
스프랑게리 마당 가득 이곳저곳 발자욱을 내는 가족분들 모습에..
추위도 잊은채 흐뭇해 하며...

막 들어온 찰라, 성필님의 글을 만나게 됬어요.^^
저에게 또 이런 흐뭇한 일과를 주시니..
이런 보람으로 조금씩 더 나아지는 스프랑게리를 만들고자 애쓰고 있어요.^^

말씀주신데로,
스프랑게리가 두분 기억 오래오래 남을 수 있다면...
더 바랄것도,
이보다 더 좋을 수도 없겠습니다.^^

두분 사랑, 지금처럼..
내년에도 내후년에도 항상 빛나시길 간절히 바랍니다.^^
더불어 내년에도 행복 가득하시길..^^
무엇보다 건강하시고..^^

내년에는 꼭 두분 다시 만날 수 있길..^^

즐거운 연말 보내시고, 좀 이른 감이 있지만 새해 복도 많이 많으세요.^^

다시한번,
잊지않고 스프랑게리를 다시 찾아줘서 고마워요.^^
2008.11.20 22:0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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